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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누적판매 1만대 돌파’ 볼보코리아, 수입차 판매 5위. 1만2천대 목표 달성 눈앞

  • 기사입력 2020.11.03 16:2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볼보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볼보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볼보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5위를 기록, 동시에 올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3일 자동차통계연구소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지난 10월 1,449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54.1% 증가했다.

지난달 볼보 판매실적 견인 1등 공신은 XC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48.3% 급증한 1,018대가 판매됐다. 이어 S60가 38.2% 줄어든 178대, V60 크로스컨트리가 62.2% 증가한 159대, 신형 S90가 28.0% 감소한 85대를 기록했다.

특히, XC40뿐만 아니라 볼보 베스트셀링 주력 모델 XC60, S60 등의 인기로 올 1-10월 볼보코리아 누계판매량은 1만180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8,916대)보다 1,264대 늘었다.

이밖에 지난 9월 출시한 신형 S90가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차체 크기,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스웨디시 럭셔리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무장한 특유의 감성 품질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처럼 물량확보 등 기세를 이어간다면 볼보코리아는 올해 목표치인 연간 판매량 1만2천대를 훌쩍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년 동월대비 18.1% 줄어든 6,589대를 기록, 라이벌 BMW코리아를 누르고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GLA, GLB, GLE 쿠페, 신형 E클래스 등 신차들을 잇따라 투입, 강력한 라인업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어 2위는 BMW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0월보다 29.0% 상승한 5,320대를 판매했다. BMW 역시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며 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는 점차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는 아우디코리아로 지난달 2,5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오른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신형 A4, A6, A7, A8, Q5, Q7, Q8 등 대대적인 전 라인업 신모델 교체를 이룬 영향이 컸다.

또 폭스바겐이 전년 동월대비 220.4% 상승한 1,932대로 프리미엄 독3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수입차 대중화 선언과 함께 신형 제타를 투입, 향후 신형 골프, 티록, 테라몬트 등 신차들을 투입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위 볼보코리아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린 FCA코리아 지프는 전년 동월대비 30.7% 감소한 938대를 판매했다. 지프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해 올해 물량이 완판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890대를 기록한 미니는 7위에 안착, 일본브랜드 중 유일하게 TOP10에 진입한 렉서스와 토요타가 각각 8위, 9위를 차지했다. 앞서 일본 불매운동 이후 판매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렉서스는 전년 동월대비 90.6% 증가한 871대, 토요타가 35.6% 오른 556대를 판매했다.

마지막 10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4% 급증, 513대를 판매한 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링컨 458대, 혼다 312대, 랜드로버 305대, 포르쉐 253대, 푸조 178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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