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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 티쏘, 11월부로 가격인상...평균5%. 최대 10%까지 '가격 ↑'

  • 기사입력 2020.11.03 11:37
  • 최종수정 2020.11.04 11:3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티쏘(TISSOT)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스와치그룹 소속 티쏘(TISSOT)가 11월 1일부로 전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오메가, 미도, 해밀턴, 라도, 론진 등 스와치그룹 내 다른 브랜드들은 이미 지난 9월에 가격을 인상했으며, 티쏘는 이번 달 11월부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업계에 따르면 티쏘는 전제품 가격을 평균 5%가량 인상했으며, 일부는 가격이 최대 10%까지 뛰었다.  

티쏘 씨스타 1000 실리시움

티쏘의 인기 다이버 워치인 씨스타 1000 실리시움(메탈 브레이슬릿 기준)의 경우 기존 108만 원에서 113만 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또 인기 드레스워치인 트래디션 파워매틱 80 오픈하트 모델은 기존 90만 원에서 95만 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트래디션 파워매틱 80 오픈하트

티쏘 브랜드 담당자는 "다른 브랜드의 경우 이미 9월에 가격이 인상됐지만, 환율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개월에 걸쳐 주얼리, 시계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욕구가 억눌린 현 시점에서 보복소비를 노리고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6개월간 가격 인상을 단행한 시계 브랜드로는 브라이틀링(Breitling), 튜더(Tudor), 오메가(Omega), 론진(LONGINES), 해밀턴(Hamilton), 미도(MIDO), 티쏘(TISSOT), 라도(RADO), 까르띠에(Cartier) 등이며, 품목에 따라 3~10% 정도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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