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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폴스타2. WM모터스도 잇따라 화재. 인버터. 배터리 문제 추정

  • 기사입력 2020.11.02 14: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스타(Polestar)가 인버터와 배터리 팩 냉각수 히팅 문제로 전 세계에 판매된 모든 폴스타 2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볼보자동차의 전기차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가 인버터와 배터리 팩 냉각수 히팅 문제로 전 세계에 판매된 모든 폴스타 2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서브브랜드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폴스타1을 생산해 오다 올해 7월부터 완전 전기차 버전인 폴스타2를 유럽과 중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폴스타는 이번 리콜은 파워 인버터와 배터리 팩의 냉각수 히팅과 관련된 것으로, 총 4,586대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인버터는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전기모터에 필요한 전력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며 폴스타2는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다.

또 하나는 캐빈 및 고전압 배터리 가열을 담당하는 냉각수 히터(HVCH)로, 초기 생산차량에 장착된 부품결함 문제로 총 3,150대가 해당된다.

폴스타는 11월 2일부터 영향을 받는 폴스타 차량 소유자들에게 통지문을 보내 서비스센터를 방문, 문제를 해결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또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 차량은 해당 부붐에 대한 업데이트작업 때문에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WM모터스도 지난 9월 한 달 만에 넉 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EX5 전기차 1,282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이유는 배터리 셀의 오염 가능성으로, 대상 차량은 2020년 6월 8일부터 2020 년 9월 23일 사이에 생산, 판매된 EX5 차량이다.

WM모터스는 해당 차량이 단락이 발생, 배터리 팩의 열이 급격히 상승해 제어 불능 상태가 되면 열 폭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WM 모터스의 EX5는 이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지난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NEDC에 따르면 이 차는 300km, 400km, 460km 범위의 3가지 버전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 중 모두가 해당되는 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 차량에는 이카이(Yicai) 글로벌, 절강 구센(Gushen) 에너지 기술, 소주 울리양(Yuliang) 배터리, 천진 리센(Lishen) 배터리, 강소 타페이(Tafel) 신 에너지 기술, REPT 에너지, ZTE 가오넹(Gaoneng) 기술 등이 공급한 배터리가 장착되고 있다.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카이 글로벌(Yicai Global)이 공급한 배터리에서 3번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네 번째 화재에 대한 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M 모터스는 올해 7월 초까지 EX5 3만대가 출하, 판매량 기준 테슬라 모델 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2019년 11월 출시된 EX6는 올 상반기에 900대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외에 현대자동차의 코나, 쉐보레 볼트, BMW와 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최근 화재가 잇따르면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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