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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다임러 벤츠, 한국 장기렌터카사업 키운다. 스타렌터카 인수

  • 기사입력 2020.11.02 12: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가 레이싱홍그룹이 운영하던 스타렌터카 코리아를 인수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다임러 벤츠가 한국에서의 장기렌터카 사업 확장에 나선다.

다임러 모빌리티 산하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가 레이싱홍그룹이 운영하던 스타렌터카 코리아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레이싱홍그룹의 에이펙스인베스트먼트가 100% 투자,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렌터카는 국내 시장에 벤츠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해 영업수익은 620억 원, 영업이익은 65억8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했다.

스타렌터카를 인수하는 MBMK는 독일 다임러 모빌리티(Daimler Mobility)의 자회사로, 지난 2019년 12월 법인 설립, 한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MBMK는 이번 스타렌터카 인수를 계기로 한국 런터카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BMK는 앞으로 두 곳에서 제공해 오던 장기렌터카 상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MBMK 브랜드로 제공하고, 스타렌터카가 보유한 장기렌터카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한층 더 진화한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BMK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전국 59개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통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경험할 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이본 로슬린브로이쉬(Yvonne Rosslenbroich) 최고 경영진,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번 인수는 다임러 모빌리티 그룹 내에서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스타렌터카 인수를 결정했고, 앞으로도 소중한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편안한 삶을 돕는 ‘종합 모빌리티 에코시스템(comprehensive mobility ecosystem)’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모빌리티는 차량 소유에서 공유까지 전 과정에 걸친 포괄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가 한국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에 최초로 모빌리티 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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