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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20·폴드2 활약에 삼성 3분기 스마트폰 판매 8,800만대...전분기보다 50% 증가

  • 기사입력 2020.10.29 11:48
  • 최종수정 2020.10.29 11: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 Z폴드2 활약에 힘입어 스마트폰 8,800만대를 판매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 Z폴드2 활약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50% 가량 늘어난 8,8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9일 삼성전자는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IM부문 사업에서 무선은 2분기 대비 3분기 수요는 회복했다”며 “인도를 포함해 많은 지역에서 개선돼 스마트폰이 8,800만대, 태블릿이 900만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약 50% 가량 증가했다.

그 결과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4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이전까지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폴더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판매가 확대되는 만큼 향후 노트시리즈를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가격 운영대를 넓히고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폴더블폰의 판매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플래그십 포토폴리오는 기술의 발전과 고객 니즈에 맞춰 최적화하고 있으며 폴더블폰도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폴더블폰 관련 향후 판매전략을 밝혔으나 노트시리즈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아울러 “내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대를 넘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프리미엄과 하이엔드급에 집중됐던 5G 단말이 엔트리급까지 확대되면서 모든 세그먼트에서 5G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의 최적화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그먼트로 5G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역별 특성 라인업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며 “글로벌 탑티어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판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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