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9% 늘어난 12.4조원...반도체·가전 등 전 부문 호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9% 늘어난 12.4조원...반도체·가전 등 전 부문 호조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10.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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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12조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조9,600억원, 영업이익 12조3,500억원의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영업이익은 58.8% 늘었다.

삼성전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18조8천억원, 영업이익 5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사업은 서버 수요는 다소 약세였으나 모바일과 PC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게임 콘솔용 SSD 판매를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는 D램의 경우 서버 수요 약세는 지속되나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1z 나노 D램 전환을 확대하고 적기 판매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낸드의 경우 모바일과 노트북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6세대 V낸드 전환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수요 강세와 5G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첨단공정 전환 가속화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DDI(Display Driver IC), CIS(CMOS Image Sensor) 등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는 최첨단 5나노 공정을 적용하고 5G 모뎀을 내장한 원칩 SoC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SoC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1년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시장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가 견조한 5G SoC, 고화소 센서, DDI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모바일 수요 회복과 HPC용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는 최대 매출을 지속 갱신할 수 있도록 모바일 SoC와 HPC용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외에도 HPC·네트워크 등 응용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강화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매출 7조3,200억원, 영업이익 4,7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TV·모니터용 패널 판매가 증가하며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또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OLED 패널 판매가 확대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초대형 TV, 고성능 모니터 패널 판매 증가와 평균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객사 요구에 차질없이 대응하면서 신기술 기반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를 적기 개발해 프리미엄 TV 제품군 내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매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시장 수요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효과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가량 크게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더불어 비용 효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미국 버라이즌과 대규모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말 시장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국내 5G 장비 공급 확대와 함께 북미, 일본 등의 글로벌 5G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은 점진적인 경기 회복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5G 확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추진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한편,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글로벌 5G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외 5G 상용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3분기에 매출 14조9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각국의 경기 부양 효과, 주요 국가 중심으로 펜트업(Pent Up) 수요 효과 등으로 TV와 생활가전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 역량을 바탕으로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했다.

TV는 증가한 TV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QLED, 초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그랑데AI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의 판매도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성수기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계속 이어지고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강화해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가전도 성수기 프로모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변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기술적으로 더욱 진화된 QLED와 가정용 마이크로 LED 같은 초고화질 TV와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하고, '더 테라스(The Terrace)'·'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도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마케팅과 온라인·B2B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수자원 관리가 사업장 환경보호의 시작이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영활동으로 보고 지난 10년 이상 수자원을 아껴쓰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용수 사용량 저감을 사업장 경영지표로 관리해 왔다.

이러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지난 9월 22일에 영국의 친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반도체 업계 최초로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은 3년간 사업장에 사용한 용수량과 용수 관리를 위한 경영체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코발트 채굴 중 야기되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2019년 9월에 삼성SDI, 독일 국제협력공사, BMW 그룹, 바스프(BASF)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코발트 채굴을 위한 산업간 협력 프로젝트(Cobalt for Development)'를 런칭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지원 등 1,800여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채굴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권·환경·안전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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