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해외로 쏟아지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전기차'.
유럽 등 해외로 쏟아지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전기차'.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10.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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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들이 유럽시장으로 쏟아져 들어가기 시작했다.

디젤차가 독일 등 유럽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과 달리 전기차는 중국에서 생산,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중국산 모델 3가 10월 27일 상하이 항을 떠나 11월 말 유럽의 벨기에 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벨기에에 도착하는 모델 3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등 10개 이상의 유럽국가에 판매될 예정이며, 4억5천만 위안(약 760억 원)의 수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유럽으로 수출되는 모델 3는 총 7,000대 규모로 모두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RWD 버전이다.

테슬라 상하기 기가팩토리의 연간 생산능력은 연간 25만대 정도로, 월 1만1천대 규모의 중국용 외에 유럽 등 해외 수출용 차량도 생산된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모델 3공장이 완전히 확장되면 생산량이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예정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산 모델 3의 2020년 1- 9월 판매량은 7만9,908 대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 1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ㅠ 있다.

때문에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10만대의 여유를 갖고 있어 수출을 위한 생산이 가능하다.

테슬라 외에 중국 전기차 스타트 업인 사오펑 모터스(Xpeng Motors)도 지난 9월 24일, 샤오펑 G3i SUV 100대를 노르웨이로 수출했다.

또, BMW는 중국 선양 합작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iX3 모델을 유럽으로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등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의 해외수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중국에서의 생산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저렴한데다 중국산 제품의 품질 수준도 유럽 등 다른 지역 못지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국산 전기버스의 한국 수출도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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