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수입상용차 판매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벤츠와 스카니아, MAN과 볼보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0년 9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83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18대보다는 20.4%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올해 1-9월 수입상용차 누적 판매량은 3,091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3,567대보다 13.8%가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스카니아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호조세를 유지한 반면 MAN과 볼보트럭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브랜드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스카니아는 올 9월까지 714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5.9%가 늘었고 메르세데스 벤츠트럭도 410대로 0.5%가 증가했다. 9월 판매량에서도 양 사는 108대와 41대로 전월대비 28.2%와 10.7%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MAN은 1-9월 판매량이 527대로 24.1%, 볼보트럭은 1278대로 21.0%가 줄었다. 9월 판매량은 볼보가 163대로 42.6%, MAN이 51대로 13.3%가 증가했다.
이 외에 이탈리아 이베코는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62대로 6.9%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