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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Recharge‘ 美서 5천만원대 시판. 韓은 2022년 출시

  • 기사입력 2020.10.23 17:4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브랜드 첫 전기차 ‘XC40 리차지(XC40 Recharge)’를 북미에 시판, 가격이 공개됐다.
볼보자동차가 브랜드 첫 전기차 ‘XC40 리차지(XC40 Recharge)’를 북미에 시판, 가격이 공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브랜드 첫 전기차 ‘XC40 리차지(XC40 Recharge)’를 북미에 시판,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Carscoops 등 자동차 전문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XC40 리차지를 북미시장에 투입, 가격은 4만9,346달러(약 5,593만원)로 정해졌다.

볼보 XC40 리차지는 수많은 어워즈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 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XC40를 기반으로 제작된 볼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지난 1일부터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볼보 'XC40 리차지' 생산
볼보 'XC40 리차지' 생산

앞서 볼보자동차는 “이번 생산 개시는 2025년까지 대당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40% 가량 줄인다는 볼보자동차의 목표를 향한 큰 걸음”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는 2025년 전체 판매대수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볼보 XC40 리차지는 지난 1월부터 온라인으로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 이미 올해 생산분이 모두 매진될 만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볼보 XC40 리차지는 매력넘치는 내연기관 XC40 디자인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전동화모델 만의 차별화된 디테일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XC40 리차지는 볼보의 모기업인 지리(Geely) 그룹에서 개발한 첨단 플랫폼 ‘컴팩트 모듈러 아키텍처(CMA)’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EV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4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60Nm의 두 개의 모터와 78㎾h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첨단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배터리는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 한번 충전으로 400km(WTLP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는 단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팩은 차체 하단에 탑재된다.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탑재해 직관적은 조작성은 물론, 구글 지도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로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업데이트 역시 테슬라처럼 무선으로 이뤄진다.

무엇보다 XC40 리차지는 우수한 안전기준의 XC40을 기반으로 하되, 엔진이 없는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전면을 새롭게 재설계해 기존 볼보 내연기관 모델 못지않은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볼보 'XC40 리차지' 인테리어
볼보 'XC40 리차지' 인테리어

볼보 XC40 리차지는 액티브 벤딩 LED 헤드램프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스티어링 어시스트 포함), 교차로 충돌 경고 시스템(자동 브레이크 포함)이 탑재되며, 이외에도 19인치 알로이 휠과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2 ZONE 공조 시스템, 4개의 USB-C타입 포트, 후방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북미사양 기준 옵션사양은 기본형에 열선 스티어링 휠과 2열 열선시트, 열선 전면 윈드실드 와이퍼 블레이드를 750달러(약 84만원), 고급형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카메라, 고압 헤드라이트 노즐 등을 1,300달러(약 146만원)에 제공한다.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기타 독립형 옵션사양으로는 금속 페인트 마감 645달러(약 72만원), 라바 카펫 100달러($약 11만원), 에너지 절약형 히트 펌프 350달러(약 39만원), 20인치 휠 800달러(약 90만원),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800달러(약 90만원) 등이 있다.

북미시장 시판 및 가격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 투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볼보 XC40 리자치를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 XC40 리차지는 벨기에 겐트공장에서 생산, 이달 말부터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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