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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3Q 영업익 194억원...배터리 소재 호조에도 31% 감소

  • 기사입력 2020.10.22 16:13
  • 최종수정 2020.10.22 16: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부문의 호조에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 감소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부문의 호조에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 감소했다.

22일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액 3,886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4.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7% 감소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5배 가까이 늘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소재부문 EV향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85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라임케미칼 및 에너지 소재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53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양극재의 경우 코로나19로 멈췄던 완성차 공장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96% 급증한데다 양극재 광양 2단계 본격 가동으로 제조원가가 하락하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특히 양극재 전 매출 중 전기차용 양극재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9%에서 올해 무려 91%까지 급증했다. 또 음극재 전 매출 중 전기차용 음극재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9%에서 올해 63%로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유럽 및 중국 전기차 판매량 확대로 양극재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원가 절감 및 수율 형샹 등으로 음극재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니켈, 리튬 등 원료 내재화 통한 수급 안정성과 NCMA 양극재 등 차세대 제품 개발 통한 기술 리더쉽 등을 확보하고 양극재 생산 규모를 2022년까지 6만9천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극재의 경우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중심 생산 능력 확대, 구형 흑연 소싱처 다변화 및 자체 내재화를 통한 원료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규모를 2022년까지 7만4천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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