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역행하는 티쏘 헤리티지 1973, 도대체 어떤 시계길래?
'가성비' 역행하는 티쏘 헤리티지 1973, 도대체 어떤 시계길래?
  • 차진재 기자
  • 승인 2020.10.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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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TISSOT)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스위스 티쏘(TISSOT)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성비 뛰어난 시계'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특히 PRC200등의 인기 모델들은 입문용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민 시계'라는 별칭까지 붙게 됐다. 

가성비 인기에 힘입은 티쏘는 시계업계에 불어온 최신 트렌드인 '복각 열풍'에도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헤리티지 1973

최근 티쏘는 1853년 스위스 르로끌에서 시작된 티쏘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라인에 '헤리티지 1973'을 추가했다. 

헤리티지 1973은 70년대 티쏘의 레이싱 타임피스를 계승한 복각 모델로, 전 세계 1973개 한정으로 출시돼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닌다. 

티쏘가 1960년대 발명하고 특허를 획득했던 레더 스트랩을 재현해낸 것이 특징이며, 스트랩의 천공이 레이싱카의 스티어링 휠을 연상시켜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흰색 다이얼과 검은색의 서브 다이얼을 적용해 판다 모양의 독특한 다이얼을 완성시켰고, 또 서브 다이얼의 바늘과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위한 초침은 오렌지 컬러로 칠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시계 크기는 43미리로 비교적 큰 편이다. 글래스는 고급 시계에 사용되는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한정판 모델만의 넘버링을 새겨넣어 그 가치를 더했다. 

무브먼트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에타 7753 오토매틱 무브(27석)를 탑재, 파워리저브는 48시간, 방수기능은 100m다. 

가격은 '가성비' 티쏘와는 거리가 멀다. 브레이슬릿이 아닌 가죽 스트랩이 장착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시가는 26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상급 브랜드의 시계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가격이다.  

특히 티쏘의 주력 모델들이 100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가격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다만 티쏘의 과거 헤리티지에 충실한 복각 모델이라는 점과 전 세계 1973개 한정으로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점에선 존재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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