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부문 10조3천여억원에 인수...삼성과의 격차 좁혀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부문 10조3천여억원에 인수...삼성과의 격차 좁혀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10.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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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20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은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도 마쳤다.

양수가액은 10조3,104억원이며 인텔의 SSD 사업 부문, NAND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을 인수하게 된다. 양수기준일은 2025년 3월 15일이다.

양수대금은 현금지급방식으로 진행되면 2021년 말로 예상되는 1차 클로징 시점에 8조192억원을 지급하고 잔액인 2조2,912억원을 2차 클로징 시점인 2025년 3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양수로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의 균형 확보 및 NAND Flash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낸드 메모리 시장에서 일본의 키오샤를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설 수 있는데다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D램 메모리 판매량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지만 낸드 메모리 시장에서는 4위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의 낸드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31.4%이며, 키오샤가 17.2%, SK하이닉스가 11.7%, 인텔과 마이크론이 11.5%로 뒤를 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부문을 인수하면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은 23.2%까지 급증한다.

인텔은 그동안 비주력이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낸드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매각으로 인텔은 남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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