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부문 인수 추진... 11조원 규모
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부문 인수 추진... 11조원 규모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10.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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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메모리부문을 SK 하이닉스에 매각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메모리부문을 SK 하이닉스에 매각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인텔이 메모리 사업부문을 한국의 SK 하이닉스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각 금액은 100억 달러(11조4,100억 원)) 규모로 19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PC, 서버의 두뇌에 해당하는 CPU(중앙처리장치)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업체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의 메모리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NSG’ 부문의 매출액은 2019년 기준 44억 달러(5조204억 원)로 인텔 전체 매출액의 6%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지난해 12억 달러(1조369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 세계 메모리 부문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고 시황의 영향을 받기가 쉽기 때문에 인텔은 이전부터 사업철수와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검토해 왔지만 결국 매각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매각의 구체적인 범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텔은 2019년에 5G 통신에 사용하는 스마트 폰용 반도체사업을 미국 애플에 매각하는 등 실적이 저조한 사업부문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중국 랴오둥(遼東)반도 항구도시인 다롄(大連)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롄 공장은 인텔의 유일한 중국내 생산 거점으로, 이번 매각 대상에 이 공장이 포함된다면 인텔의 중국내 사업 능력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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