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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PHEV ‘충전. 스포츠모드. 수동모드. 패들쉬프트 사용 금지’ 조치

  • 기사입력 2020.10.18 21:34
  • 최종수정 2020.10.18 21: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화재우려로 자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배터리 충전금지, 소프츠모드, 수동모드, 패들쉬프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가 자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배터리 충전금지, 소프츠모드, 수동모드, 패들쉬프트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배터리 화재 우려로 인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조치다.

BMW는 배터리 팩 화재 위험 우려로 2020년 제작 판매한 대부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미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일부를 포함, 미국에서 총 4,509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BMW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2021년형 BMW X5 xDrive45e, BMW 745Le xDrive, 2020-2021년형 BMW 530e, 530e xDrive, 530e iPerformance, 2020-2021년형 미니 쿠퍼 컨트리 맨 All4 SE, 2020-2021년형 BMW X3 xDrive30e, 2021년형 BMW 330e, 330e xDrive, 2020년형 BMW i8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 통지서에서 "BMW 모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제조과정에서 파편으로 오염되었을 수 있으며, 이 파편이 단락을 유발해 화재와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BMW측은 엔지니어들이 현재 문제에 대한 해결책 찾고 있으며,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배터리 팩을 충전하지 말고, 수동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지 말고, 패들쉬프트를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와 수동모드, 스포츠모드, 패들쉬프트 사용과으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BMW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수리는 2020년 11월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20년 1월 20일부터 9월 28일까지 제작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2만6,700대가 대상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X3 30e 등 5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는 출고를 중단했지만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한 조치를 아직 취하지 않고 있다.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0년 1-9월 기간 530e, 740e, 745e, 745Le, X3 30e, X5 45e 등 5개 차종이 총 59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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