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코리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개 차종 화재 위험성 이유로 출고 중단

  • 기사입력 2020.10.15 16: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 X3 30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가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X3 30e 등 5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출고를 중단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의 전 세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리콜조치로 인해 국내에서도 본사와 리콜여부를 협의 중이며 최근 해당 차량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530e, 740e, 745e, 745Le, X3 30e, X5 45e 등 5개 차종이며 올해 9월까지 총 591대가 판매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두 종류의 동력을 조합해 구동하는 방식으로, 가정용 전기로 충전할 있는 배터리를 장착, 주행거리를 늘리는 차량이다.

독일 IT매체 일렉트리브(Electrive) 등에 따르면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2만6,700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BMW의 PHEV는 3분의1인 약 9천대는 이미 고객에게 인도됐고 배송중인 나머지 차량은 배송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대상 모델은 올해 1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생산된 BMW X1, X2, X3, X5,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i8쿠페, 로드스터, 그리고 미니 컨트리맨 PHEV 버전이다.

BMW그룹측은 “지난 주 독일 에르푸르트, 헤르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와 관련한 세 건의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들 차량이 이번 리콜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며, 현재 피해 차량에 대한 종합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