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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시계도 '녹색 열풍', IWC 포르투기저 그린다이얼 예상 밖 인기

  • 기사입력 2020.10.13 16:5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그린다이얼(IW371615)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최근 명품 시계 IWC가 선보인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그린다이얼(IW371615)'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당 모델은 시계 업계에 불어온 새로운 트렌드인 '다채로운 컬러 변화'에 발맞춰 IWC가 새롭게 내놓은 신모델이다. 

버건디(IW371616) / 그린(IW371615)

전통적인 클래식 워치를 표방하는 IWC는 줄곧 블랙, 화이트, 블루 등 기본 컬러만 적용해왔지만, 올해 버건디(IW371616)와 그린 다이얼(IW371615)을 새롭게 적용해 선보였다. 

포르투기저가 갖는 클래식 드레스워치의 특성을 고려하면 버건디 다이얼과 그린 다이얼은 매우 파격적인 변화다.  

컬러만 보면 스페셜 에디션에나 적용될법한 유니크한 컬러로, IWC가 꽤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셈이다.  

심지어 버건디나 그린 다이얼이 어두운 톤이 아닌, 높은 채도의 색감을 내며 선명하고 분명하다. 

고객들의 반응도 예상보다 더 뜨겁다. 

IWC 세일즈 담당자는 "기존에 없던 색다른 컬러라 문의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고, 국내 소량만 우선 들여온 제품이라 일시적으로 매진되기도 했다"며, "실물을 보러오신 고객분들께서 그린다이얼의 색감이 정말 예쁘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는 IWC 샤프하우젠의 가장 아니코닉한 모델로 꼽히며, 드레스워치로서 이상적인 41mm 크기를 갖췄다. 

또 슬림한 베젤은 더 큰 타임피스를 착용한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간결하고 실용적인 다이얼은 아플리케 아라비아 숫자와 날렵한 나뭇잎 모양의 핸즈를 탑재하고 있다.

시계 내부에는 IWC 자체제작 '69355 칼리버'가 탑재됐으며, 투명 사파이어 글래스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도 감상해볼 수 있다. 진동수는 4Hz, 파워리저브는 46시간이며, 30m방수기능을 갖췄다. 

브라이틀링 인듀어런스 프로

한편 업계에서는 IWC를 비롯, 다양한 명품 시계 제조사들이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수요층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파격적인 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기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9월 발표한 신모델에 옐로, 핑크, 오렌지, 민트 등 전례없던 컬러를 적용했고, 브라이틀링 역시 신모델 인듀어런스 프로에 옐로, 오렌지, 레드 등 다소 화려한 컬러를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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