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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진화한 'E-클래스', 뭐가 바뀌었나?..."제품 총괄 임원에게 직접 들어보니"

  • 기사입력 2020.10.13 15:24
  • 최종수정 2020.10.13 15:25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더 뉴 E-클래스 부분변경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3일 '더 뉴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의 디지털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프리미엄 세그먼트 리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마크 레인 제품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총괄 부사장

이 날 행사는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과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총괄 부사장의 더 뉴 E-클래스 언베일링 및 제품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상국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1995년 7세대 E-클래스 모델(W210)을 론칭했던 순간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에 소개하는 새로운 E-클래스는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해진 디자인과 더욱 똑똑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술, 더 많은 혁신을 자랑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E-클래스는 2003년 연간 판매량 1,388대에서 2019년 37,717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2003년 당시 4개 모델에 불과했던 E-클래스의 라인업은 오늘날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모델을 포함해 10개가 넘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마크 레인 제품 총괄 부사장은 더 뉴 E-클래스의 파워트레인 및 내외관 핵심 개선점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엔진 라인업 구성에 대해서는 "더 뉴 E-클래스는 효율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완벽한 기술을 갖췄다"며, "E250, E220D 4MATIC, 하이브리드 모델인 E300e 4매틱, E350 4매틱, E450 4매틱, 그리고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E 53 4매틱+를 포함하여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들은 194마력부터 435마력의 모델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더 뉴 E-클래스의 전 모델은 연비 당 10km 이상의 효율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E350 4매틱 모델에 탑재된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대부분의 엔진 라인업에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기술적인 정교함을 완성시켰다"고 덧붙였다. 

더 뉴 E-클래스가 갖는 또 다른 강점으로는 차량에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꼽았다. 

더 뉴 E-클래스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를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E350 4매틱과 그 이상의 라인업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DAP+)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되고,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Stop & Go Assist)가 포함됐다. 

또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기능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Active Lane Keeping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가 모두 적용됐다.

실내 변화에 대해서는 "디지털화를 통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E-클래스 실내는 개선된 커넥티비티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시에 6개의 모드로 제공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가 마치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더 뉴 E-클래스의 실내는 12.3인치의 와이드 스크린, AR 기술을 탑재한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이밖에도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 개발한 '에어 퀄리티 패키지'를 더 뉴 E-클래스에 적용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위한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 

부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더 뉴 E-클래스'는 BMW 신형 5시리즈, 볼보 신형 S90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며, 변화된 얼굴로 더 큰 인기몰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뉴 E-클래스 부분변경의 모델별 가격은 6천450만~1억 1천940만 원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출시에 맞춰 E-클래스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더 뉴 E-클래스의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더 하우스 오브 E(The House of E)’를 금일부터 11월 3일까지 22일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E는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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