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는 애플 아이폰12, 기다린 보람 있을까?
드디어 베일 벗는 애플 아이폰12, 기다린 보람 있을까?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10.1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 스페셜 이벤트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2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애플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터퍼노에 있는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에서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공개하면서 스펙, 출시일정, 가격 등 세부내용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주목되는 내용들이 있다.

먼저 1차 출시국 명단이다. 이 명단에 처음으로 한국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그동안 신형 아이폰을 내놓을 때마다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아이폰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가 성공하기 위해선 5G가 상용화된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데 한국은 5G를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데다 가입자수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핵심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한국에 아이폰12를 영국, 독일 등과 함께 1차로 출시한다면 성공적인 판매와 한국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12 1차 출시국에 한국을 처음으로 포함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아이폰12가 오는 23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 뒤 30일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차 출시국 명단에 이어 주목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애플은 아이폰X에 메인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바꾸는 디자인을 적용한 이후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폰12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이폰12가 전작 대비 얇아진 베젤과 각진 모서리를 가진 디자인이 적용돼 깻잎 통조림을 연상케 하는 아이폰4과 비슷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폰4는 애플 팬들 사이에서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역작이라고 평가받는 모델이다.

아이폰12 랜더링 이미지.

또 아이폰12에는 애플 A14 5nm(나노미터)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세서는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탑재된 것과 비슷하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됐다.

메모리는 4GB LPDDR4X SD램과 64GB, 128GB, 256GB 중 하나의 저장 스토리지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본모델인 아이폰12에는 5.4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2 맥스와 아이폰 12 프로에는 6.1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는 6.7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2와 아이폰 12 맥스 뒷면에는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카메라 세트가,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는 망원 카메라와 라이다 스캐너가 추가된다.

USB-C 타입 단자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럽의회에서 전자기기 충전기를 통일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데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USB-C 타입 단자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격이다. 아아폰12의 가격이 아이폰11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해외 IT매체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시작가격이 전작보다 최소 50달러(약 6만원) 인상된 749달러(87만원)에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작인 아이폰11의 국내 출고가가 세금 10%를 더하고 출시 당시 기준 환율을 적용해 99만원에 책정됐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12 국내 출고가는 1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애플이 목표했던 아이폰12 올해 생산량인 8천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즉 출시 초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망 구축과 생산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이폰12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결정하지 못해 9월에 공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아이폰12 출시 임박으로 출고가가 떨어진 아이폰11이 다시 흥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