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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차 판매 11% 감소한 볼보, 그래도 선방. 韓.中만 증가세 기록

  • 기사입력 2020.10.08 13: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2020년 1-9월 기간 세계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한 45만1,128 대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2020년 1-9월 기간 세계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한 45만1,128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자릿수 감소세지만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다른 경쟁업체들이 20% 이상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볼보의 유럽 판매는 20만61대로 전년 동기대비 19.2%, 미국은 7만3,604대로 4.9%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11만3278대로 3.4% 증가했고 한국은 8,730대로 9.5%가 증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 기타 시장에서는 6만4천여 대로 12.3%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SUV인 XC60이 13만1,091 대로 볼보자동차의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0% 가량이 감소했다.

소형 SUV XC40는 12만1,905대로 전년 동기대비 27.7%가 증가했고, XC90는 14.6% 감소한 6만1,327대로 부진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70 만5,452 대로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70만대를 넘어섰다.

볼보는 지난해까지는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을 증가세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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