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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58% 늘어난 12조3천억원

  • 기사입력 2020.10.08 09:15
  • 최종수정 2020.10.08 09: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3분기(7~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3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3분기(7~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3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52조9,700여억원을 기록했던 2분기보다 24.6%, 62조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보다 6.5%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50.9%, 7조7,80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58.1% 증가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는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화하는 것이다. 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10조8천억원을 기록했던 2018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모바일과 TV·가전 등 세트 부문의 호조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26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조6,10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한 것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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