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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BMW.벤츠 합작 충전서비스업체 DCS와 제휴. 16만개 충전소 이용 가능

  • 기사입력 2020.10.05 15: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차의 유럽 충전 서비스 앱 'KiaCharge'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유럽 충전 서비스업체인 디지털 충전 솔루션(DCS)과 제휴, 자사 전기차 고객들에게 광범위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Charge myHyundai', 기아차는 'KiaCharge'라는 이름으로 자사의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럽 전역에서 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 가을부터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서유럽 7개국에서 ‘KiaCharge’를 선보인다.

영국은 이보다 약간 늦은 4분기부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조만간 더 많은 유럽국가에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유럽​​본사 주도로 DCS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올 가을부터 프랑스, ​​스위스, 노르웨이,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등 6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에서는 올해부터 'Charge myHyundai'을 통해 자유롭게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게 된다.

다만 독일은 현대차가 이미 EnBW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놨기 때문에 DSC 서비스 망에서는 제외됐다.

'Charge myHyundai'가 활성화되면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통해 유럽의 현대차 고객들은 DCS를 통해 16만 개 이상의 충전 지점에서 충전이 가능해진다.

DCS는 품질이 보장된 POI 데이터를 갖춘 유럽 최대의 충전 네트워크로, 현대.기아차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충전소 위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에서 iOS나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편리하게 찾아 낼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운전 중에도 차량 내부 및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충전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DCS를 통하게 되면 고객은 500 개 이상의 충전소 운영자에게 액세스 할 수 있으며, 충전 요금 결제는 월별 인보이스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아직까지 Charge myHyundai와 KiaCharge 서비스의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DCS는 2017년 BMW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다임러AG는 BMW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합병한 이후 지분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DCS는 현대.기아차 외에도 아우디. FCA와도 협력관계를 맺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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