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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0월 생산 중국용 전기차에 CATL. 궈쉬안. A123 배터리 장착

  • 기사입력 2020.09.29 11: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시장에 2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그룹이 28일 중국의 3개 현지 합작사와 함께 전기 모빌리티에 약 150억 유로(20조5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를 통해 폭스바겐은 FAW그룹, SAIC모터 및 JAC와 2025년까지 중국에서 15개의 완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측은 “10월부터 2개 중국공장에서 MEB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CATL, 궈쉬안(Guoxuan) 및 A123의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급브랜드인 아우디는 중국 파트너사인 FAW와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한 새로운 합작 투자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와 FAW는 현재 중국 북동부 장춘공장과 남부 포산공장에서 엔진차를 생산하고 있다.

신형 전기자동차의 생산공장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생산공장과 경영진 구성 등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합작사 지분 75%를 보유하게 된다.

합작사에서 생산하게 될 첫 번째 전기차는 아우디 A6 세단 및 Q5 크로스오버의 전기차 버전인 E6와 EQ5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아우디를 맡은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CEO는 폭스바겐그룹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CEO로부터 아우디의 중국사업을 확장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로 테슬라를 압박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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