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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넘은 인기’ 투싼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첫날 5천대 기록

  • 기사입력 2020.09.29 13:38
  • 최종수정 2020.09.29 15: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가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형 투싼은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완성체이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신규 3세대 플랫폼, 쾌적한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투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27kg.m, 복합연비 16.2km/ℓ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을 자랑한다.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가 지난 28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투싼 하이브리드의 첫날 계약대수가 5천대를 기록, 가솔린과 디젤을 포함한 전제계약 대수는 1만8,50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 대수는 지난 7월 재출시한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 3,900여대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물론 지난 3월 기준으로 보면 신형 쏘렌토의 첫날 계약대수는 1만8,941대로 이중 64%인 1만2,212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나,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혜택 조건 미달로 판매 정지된 바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 '신형 투싼'

친환경차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선 1,000~1,600cc미만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 연비가 리터당 15.8km를 넘어야 되는데, 투싼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km(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으로 0.5km가 부족해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 통과가 무산됐다. 아울러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같은 이유로 국내 출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신형 투싼은 복합연비 16.2km/l를 달성, 쏘렌토처럼 반쪽짜리 하이브리드가 아닌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어 더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신형 투싼' 인테리어
현대차 '신형 투싼' 인테리어

무엇보다 출시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당장 계약해도 연말까지 출고 및 개별소비세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투싼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현대차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투싼 하이브리드 출시가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개별소비세 혜택은 받을 수 없고, 하이브리드 취등록세 지원 역시 올해 90만원이지만, 내년엔 50만원 줄어든 40만원이 지원된다“며, “그럼에도 투싼 하이브리드 대기 고객이 많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표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표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모던(Modern) 2,857만원, 프리미엄(Premium)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3,467만원이다.(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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