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키 니콜라회장, 만도 투자한 中 자율주행업체 투심플에 투자 논의
거스키 니콜라회장, 만도 투자한 中 자율주행업체 투심플에 투자 논의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9.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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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니콜라모터스의 스티븐 거스키회장이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투심플(Tusimple)에 대한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심플은 중국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국내 부품업체인 만도가지난 8월 61억 원을 투자해 0.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심플에는 만도 외에 중국 시나(Sina), 글로벌 물류업체인 UPS가 투자했으며, 미국 대형트럭업체 나비스타(Navistar) 그리고 폭스바겐그룹의 상용부문인 트라톤(Traton) 그룹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거스키니콜라 회장은 지난 6월 니콜라와 합병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를 통해 투심플에 대한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투자자본은 거스키회장이 운영하는 컨설팅 및 투자회사인 벡토IQ(VectoIQ LLC)에서 나온 것이며, 협상은 빠르면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스키회장은 모빌리티 관련회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벡토IQ LLC는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대기업을 자율주행차량 기술, 전기화, 연결, 사이버 보안 및 서비스로서의 이동성 관련 스타트 업과 연결해 주는 것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거스키회장의 투심플에 대한 투자는 아직 Class 8 트럭생산을 시작하지 않은 니콜라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심플과 거스키회장은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투심플은 올들어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해 왔다. 기술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투심플은 지난 6월 2억5천만 달러의 새로운 자금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투심플은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스키회장은 최근 니콜라의 설립자인 트레버 밀턴회장이 숏셀러 힌덴부르크 리서치 (Hindenburg Research)의 사기 보고서 공개로 자리에서 물러 난 후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거스키회장이 지난 2018년 설립한 벡토IQ는 지난 3월 니콜라와 합병했으며 거스키회장은 지난 6월 니콜라의 기업공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니콜라에 GM의 메라 바라(Mary Barra)회장을 소개하고 GM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중재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투심플은 중국과 미국 샌디에이고, 애리조나주 투손에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클래스 8 등급 트럭에 대한 자율주행기술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심플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와 텍사스 간 구간에서 총 40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테스트 운영 중에 있다.

투심플은 지난 7월에는 나비스타와 협력, 2024년까지 자율주행 세미 트럭을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폭스바겐 AG의 대형트럭 사업부인 트라톤이 자율주행트럭 개발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투심플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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