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년 F1 복귀'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 사임. 차기 후임 미정

  • 기사입력 2020.09.28 14: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회장 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회장직을 떠나며,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 등 외신에 따르면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의 사임 이유는 새로운 F1에 복귀하기 위함이며, 현 F1 회장 체이스 캐리(Chase Carey)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지난 1965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위치한 도시 이몰라 출신으로, 볼로냐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1991년 페라리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의 수장으로 활동, 그의 지도 아래 페라리는 F1 제작자 월드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월드챔피언십에서 총 14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람보르기니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
람보르기니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

아울러 도메니칼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F.I.A(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페라리를 대표했고, 현재도 F.I.A.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2014년 11월 아우디 AG 신사업 이니셔티브 부사장으로 역임하다 지난 2016년 3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수장을 이어받아 역사적 이정표를 함께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인 ‘우루스(Urus)’를 선보였고, 글로벌 매출을 2배 이상 증가시키고, 700명 이상의 직원을 신규채용 하는 등 파격적인 변혁의 시기를 람보르기니와 함께 보냈다.

한편, 람보르기니의 차기 CEO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다음 시즌 개막 전 F1 회장직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