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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美 조지아공장 배터리공장 인력 채용 시작

  • 기사입력 2020.09.23 14:43
  • 최종수정 2020.09.23 14: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1공장에 근무할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배터리 셀공장 근무 인력 충원을 시작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SK 이노베이션은 22일(현지시간) 2개 공장 중 첫 번째 공장 가동 준비를 위해 60명을 고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90 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말까지 1공장에서 근무할 1,000 명 이상의 숙련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6억 달러(3조 원)를 투자, 조지아 잭슨 카운티에 1. 2공장을 합쳐 연산 30만 대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 중이며, 여기에는 2024년까지 2,6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 1공장 외관이 완성됐으며 2공장 착공을 막 시작했다.

두 배터리 공장은 조지아주 수도인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잭슨 카운티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공장은 2022년, 2공장은 2023년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지아 1공장은 10GWh 규모로 건설돼 여러 단계를 거쳐 2025년까지 연간 20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2022년부터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전기차 ID4에 탑재될 예정이다.

7억2천700만달러(8,474억 원)가 투자되는 조지아 2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11.7GWh이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은 어느 브랜드 차량에 공급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내달 5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LG화학과의 배터리 기술 특허 소송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SK 이노베이션은 판결 이전에 합의를 이끌어 내거나 예비 판결을 뒤집어야만 조지아공장 건설을 원만히 추진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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