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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유독 비싸다?" 세이코 '스트리트 파이터 V 한정판' 가격 논란

  • 기사입력 2020.09.22 10:39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세이코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세이코코리아가 추억의 고전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와 콜라보 한 한정판 시계 컬렉션의 사전 예약을 16일 시작한 가운데, 유독 한국에서만 비싸게 책정된 가격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세이코코리아는 추억의 향수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테마를 적용한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 의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리며 국내외 팬들의 큰 기대를 샀다. 

춘리 에디션 (Ref. SRPF17)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의 국내 출시가는 71만 원으로, 해외 리테일가인 440달러(한화 51만 원)를 크게 웃돈다. 단순 리테일가로만 비교하면 해외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책정된 셈이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이코 5 스포츠 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이번 한정판 모델은 세이코 5 스포츠 라인의 강점이었던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류 에디션 (Ref. SRPF19)

한국만 유독 비싼 출시가에 시계 관련 커뮤니티에는 "대만에 거주하는데 여긴 47만 원인데.. 한국은 너무 비싸네요", "해외랑 가격차이 너무 심합니다", "가격차이 사악하네요", "소장하고 싶은데 사고 싶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70만 원이 넘어...?" 등의 댓글이 달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은 블랑카(Blanka), 류(Ryu), 장기에프(Zangief),켄(Ken), 가일(Guile), 춘리(Chun Li) 등 게임 속 주요 캐릭터 6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전 모델 모두 직경 42.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하드렉스 크리스탈 글래스가 적용됐다. 

무브먼트는 세이코의 오토매틱 칼리버 '4R36'가 탑재되며, 진동수는 3Hz, 파워리저브는 41시간이다.

켄 에디션 (Ref. SRPF20)

이 밖에도 시스루백 채용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해볼 수 있으며, 데이데이트 기능, 단방향 회전 다이버 베젤, 100m 기능 등을 갖췄다.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은 각 캐릭터에 걸맞은 테마의 컬러와 프린팅, 디자인 등이 입혀지며, 모델별 9,999개 한정 판매될 계획이다. 

장기에프 에디션 (Ref. SRPF24)

세이코코리아는 스트리트 파이터 V 리미티드 에디션의 온.오프라인 사전 구매 예약을 받고 있으며, 국내 출시가는 71만 원이다. 

한편 국내서 세이코 시계는 공식 수입사인 삼정시계가 수입, 백화점을 비롯한 모든 공식 대리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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