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점유 확대 나선 LG유플러스가 푸조를 선택한 이유는?
커넥티드카 점유 확대 나선 LG유플러스가 푸조를 선택한 이유는?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9.2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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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 차량에 LG유플러스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적용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프랑스 대표 브랜드인 푸조 차량에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은 쌍용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쌍용차, 네이버와 공동개발한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을 티볼리, 코란도에 탑재하며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포콘은 LG유플러스의 데이터 네트워크와 네이버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클로바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 등 강력한 전방위 서비스를 탑승자에게 제공한다.

쌍용차와 함께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다음 브랜드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푸조와 DS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제휴할 업체를 모색하는 자사와 이번에 출시할 전기차에 커넥티드카 시스템 탑재를 검토 중이던 한불모터스 간의 이해관계가 맞으면서 제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21일 한불모터스가 선보인 DS오토모빌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출시되는 푸조와 DS의 다양한 모델에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푸조·DS 차량에 커넥티드카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DS 3 크로스백 E-텐스.

푸조·DS 차량 중 LG유플러스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먼저 도입되는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국내 최초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SUV로 정교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소재,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뤘다.

이 모델에는 포뮬러E 챔피언십 2018/19시즌에 이어 2019/20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더블챔피언을 달성한 DS만의 뛰어난 에너지 활용 노하우가 집약된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100kW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1kg.m의 가속 성능을 발휘하며 50kWh 배터리는 1회 완전 충전시 237km(WLTP 기준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전비는 4.3km/kWh(도심 4.8km/kWh / 고속 3.9km/kWh)로 일상과 야외활동을 모두 만족하는 효율성과 주행가능 거리의 최대 20%까지 회복가능한 기민한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고성능 히트펌프를 탑재해 배터리 온도 조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탑승 공간에 최적의 편안한 온도를 제공하는 등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을 끌어올렸다. E-텐스는 100kW 출력의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DS만의 에너지 활용 기술이 적용된 에코, 노멀, 스포츠로 구성된 세 가지 주행모드도 지원한다. 주행가능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에코와 토크를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는 노멀 및 스포츠모드와 함께 최대 1.3m/s2에 이르는 즉각적인 감속을 통해 에너지 회생을 극대화하는 ‘브레이크’ 모드를 갖췄다.

또한 E-텐스는 배터리셀과 쿨링시스템, 지능형 조절 및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배터리팩을 탑재했음에도 내연기관보다 50kg 정도 가벼운 전기모터를 사용해 디젤모델과의 무게 차이를 최소화하며 DS 특유의 기민하고 수준 높은 주행질감까지 선사한다.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선택한 E-텐스 소유주는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도입을 앞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전화·날씨·문자 확인,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안내, 스트리밍 음악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홈IoT 연계 서비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법제화 예정인 e-Call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e-Call(Emergency Call, 긴급구난체계)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 위치를 포함한 사고 관련 정보를 구조 기관에 전달해 인명 구조 등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안전 옵션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무 정착이 법제화돼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푸조와 DS에 차량에 제공되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기본적인 서비스는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추가해 운전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여러 브랜드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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