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극상?' 몸집 커진 '신형 투싼', 국내 중형 SUV 수요도 잠식할까
'싼타페 하극상?' 몸집 커진 '신형 투싼', 국내 중형 SUV 수요도 잠식할까
  • 차진재 기자
  • 승인 2020.09.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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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대폭 커진 현대차 '신형 투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신형 투싼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만 대 이상을 기록할 정도의 '효자 모델'인 만큼, 현대차의 다양한 노력과 혁신적 시도가 대거 반영돼 눈길을 끈다. 

신형 투싼에서 디자인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커진 차체다. 

기존 투싼은 준중형 차급으로 분류됐지만, 신형 투싼은 '중형 SUV'에 버금가는 차체로 돌아왔다. 

신형 투싼은 전장 4,630mm(+150mm), 전폭 1,865mm(+15mm), 전고 1,665(+20mm)이며,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대비 85mm나 확장된 2,755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여 실내 공간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덕택이다. 

실제로 신형 투싼은 국내 대표 중형 SUV '르노삼성 QM6'보다도 휠베이스가 50mm나 더 길며, 한 단계 윗 차급인 현대차 싼타페tm(휠베이스 2,765mm)와 10mm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심지어 이전 세대 싼타페 dm의 휠베이스(2,700mm)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신형 투싼이 중형 SUV급으로 커진 차체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자, 동호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투싼을 준중형차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은 물론, '싼타페 하극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또 실내 공간 때문에 국산 중형 SUV 구입을 고려 중이던 일부 잠재적 고객층은 신형 투싼을 구매 후보군에 넣겠다는 글들도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의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9 LA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비전 T(Vision T)’ PHEV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적극 반영됐으며,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 설명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신형 투싼이 한층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더 커진 차체를 강점으로 내세워 국내 중형 SUV의 수요도 일부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세대 신형 투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435만 원~3,155만 원, 디젤 모델이 2,626만 원~3,346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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