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 디자인 맞아?’ 현대차, 컨셉트카 재현한 ‘신형 투싼‘. 어떻게 달라졌나?
‘양산차 디자인 맞아?’ 현대차, 컨셉트카 재현한 ‘신형 투싼‘. 어떻게 달라졌나?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0.09.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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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 ‘신형 투싼’을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 ‘신형 투싼’을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스트셀링 SUV ‘신형 투싼’을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신규 3세대 플랫폼, 향상된 주행 안정성, 신규 파워트레인,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신형 투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지난 2019 LA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비전 T(Vision T)’ PHEV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설명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먼저 전면부를 보면, 기존 3세대 투싼은 이전 현대차의 정체성이자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움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얻은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었다.

이는 i30에 첫 적용한 이후 투싼은 비롯한 아반떼, 그랜저IG 등에도 반영된 바 있으며, 특히 투싼 특유의 탄탄하고 볼륨 있는 차체와 캐릭터라인, 날렵한 헤드램프 등과 잘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끌었다.

반면, 4세대 신형 투싼은 이전 3세대 모델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이 이뤄졌다.

신형 투싼은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는데, 그릴에는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더해 훨씬 강렬한 모습을 완성했다.

또 헤드램프는 그릴과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를 적용했고, 프론트 범퍼는 하단에 와이드한 공기흡입구 및 스키드플레이트를 배치해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베뉴-코나-넥쏘-싼타페-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SUV 라인업 패밀리룩을 이루며, 비전 T 컨셉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측면부는 기존 3세대 투싼이 경우 부드러우면서 볼륨감이 살아있는 실루엣과 탄탄한 비율을 보여줬다. 특히, 앞바퀴 뒤 펜더에서 시작한 캐릭터라인은 뒤로 갈수록 벨트라인과 함께 상승하면서 역동성을 강조했었다.

신형 투싼 역시 뒤로 갈수록 벨트라인과 리어범퍼를 치켜 올린 스포티한 비율 등 3세대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무엇보다 신규 3세대 플랫폼 덕분에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졌고, 전면 오버행이 짧아지면서 멈춰있는데도 앞으로 달려 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이다.

또 신형 아반떼보다 더 파격적인 비전 T 컨셉트의 날렵한 선과 근육질의 풍부한 볼륨을 적절히 녹여냈으며,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이밖에 전후면 범퍼 하단과 휠하우스, 로커패널에는 클래딩이 적용해 차체를 보호함과 동시에 묵직하고 강인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후면부는 3세대 투싼이 테일램프와 하단 후방 리플렉터, 테일게이트 라인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간결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줬다. 특히, 리어범퍼를 높게 치켜 올린 디자인은 경쟁모델인 스포티지보다 훨씬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반적으로 3세대 투싼이 부드러운 볼륨과 실루엣을 보여줬다면, 4세대 신형 투싼은 한층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변경됐다.

비록 형태를 달라졌지만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적용해 최신 트렌드를 따랐고, 미등을 감싸고 있는 블랙 베젤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또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리플렉터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범퍼에 배치했고, 범퍼 하단 리어 스키드플레이트도 도심형 SUV 스타일을 따랐다.

4세대 신형 투싼도 다이내믹한 비율과 실루엣, 볼륨을 자랑하며 파격적이고 날카로운 캐릭터라인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상), 3세대 '투싼' (하)

인테리어는 3세대 투싼이 싼타페 TM과 유사한 레아아웃과 매립형에서 ‘플로팅 타입‘으로 변경한 센터 디스플레이, 2단으로 나뉜 조수석 대시보드 디자인, 가로형 에어벤트 등을 통해 개방감 좋고 와이드한 실내를 보여줬다.

반면, 신형 투싼은 전체적으로 심리스 타입 컨셉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점에선 두 모델 모두 지향하는 점은 동일하다. 다만 신형 투싼은 기존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다시 센터페시아 중앙에 매립형으로 변경했고 크기도 10.25인치로 늘렸다.

더불어 운전석의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계기판과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쉬 라인은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여기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기본보다 전장이 150mm늘어난 4,630mm, 휠베이스가 85mm 늘어난 2,755mm로 2열 공간이 중령 SUV 수준을 자랑한다.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파워트레인도 달라졌다. 기존 3세대 투싼은 1.6L 가솔린과 1.6L 디젤, 2.0L 디젤 3개 엔진라인업으로 이뤄진 반면, 신형 투싼은 스마트스트림 1.6L 가솔린 터보와 스마트스트림 2.0L 디젤, 스마트스트림 1.6L 터보 하이브리드 3개 엔진라인업을 갖춘다.

스마트스트림 1.6L 가솔린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 스마트스트림 2.0 디젤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2.5kg.m를 발휘한다. 스마트스트림 1.6L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자랑한다.

이밖에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Safe Exit Warning),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현대차 4세대 '신형 투싼'

신형 투싼은 모던(Modern), 프리미엄(Premium),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4세대 신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435만원~3,155만원, 디젤 모델이 2,626만원~3,346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N라인 등 다양한 엔진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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