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AIC, 현대차. 토요타와 수소연료차 경쟁 선언. 5년 내 10개 차종 출시
중국 SAIC, 현대차. 토요타와 수소연료차 경쟁 선언. 5년 내 10개 차종 출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9.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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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C의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 EUNIQ 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1위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SAIC)가 수소연료전지차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재 수소차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 토요타자동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SAIC는 지난 14일, 향후 5년 이내에 최소 10개 이상의 연료전지차량을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AIC는 수소연료전지 소형 승용차와 상용차에 초점을 맞춰 2025년까지 연간 1만대 이상 판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량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는 2025년까지 11만 대,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가량을 판매하겠다는 현대차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머지 않아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SAIC의 수소연료전지차 계획에 맞춰 수소 공급망 확보 등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대한 지원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SAIC는 이미 막서스(Maxus) EUNIQ 7이란 3세대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를 개발했으며, 여기에는 130kW급의 'Prome P390'이란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EUNIQ 7은 6.4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60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자회사인 상하이 하이드로젠 프로폴루션 테크놀로지(Shanghai Hydrogen Propulsion Technology)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000 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SAIC에서 수소연료전지 버스 수대를 주문했으며, 20 개의 수소 충전소도 상하이 시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상하이자동차 외에 BAIC에 속한 상용차 제조업체인 포톤자동차(Beiqi Foton)도 2023 년까지 4,000 대, 2025 년까지 1만5,000 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일본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6월 중국 수소전지 업체인 이화퉁과기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 베이징자동차(BAIC), 둥펑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디이자동차 등 5개 중국 자동차 브랜드와 수소연료전지개발 유한회사를 설립하는 등 현지업체와의 조인트 벤처 형태로 중국 수소차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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