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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15억 달러 규모 해외 채권 발행

  • 기사입력 2020.09.14 17: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인 CATL이 해외에서 15억 달러(1조7,800억 원)의 선순위 이중 트랜치 고정금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자는 CATL의 전액 출자자회사인 CRDL(Contemporary Ruiding Development Limited)이다.

채권 등급은 무디스의 Baa1,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BBB +, 피치의 BBB-라고 CATL측은 밝혔다.

5년 및 10년 트랜치에서 모금될 자금은 각각 10억 달러와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율은 1.875%와 2.625%다.

이번 신규 채권발행은 CATL이 해외 자본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으로, CATL은 자금조달 채널을 다변화하고 조달구조를 완벽하게 해 글로벌 전략 추진을 한층 강력하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CATL은 지난 4월 중순 해외시장에서 30억 달러 이하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해외 채권발행으로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8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채권 판매 금액은 해외공장 건설 자금과 은행 대출상환 및 일반 운영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CATL측은 밝혔다.

CATL은 지난 해 10월 BMW그룹과 유럽 자동차업체 등에 배터리 공급을 위해 독일 튀링겐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으며,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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