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갯짓 시작하는 LG윙, 반전 노리는 LG전자의 날개가 될 수 있을까?
날갯짓 시작하는 LG윙, 반전 노리는 LG전자의 날개가 될 수 있을까?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9.1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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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윙을 공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가 1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윙을 공개한다. LG윙은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LG전자는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의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되고 있는 반면, 고객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은 오히려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에 집중,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변화 수용성이 높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LG윙은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어 세로로 사용할 경우 보조디스플레이가 우측에 있는 ‘ㅏ’자형태로, 메인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사용할 경우 ‘T’자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보조 디스플레이에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걸려온 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두 개의 서로 다른 앱이 각 화면에 표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인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보조 디스플레이로 SNS 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조 디스플레이가 키보드, 뮤직 플레이어, 전화번호부, 메시지 등 LG윙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앱만 표시할 수도 있다.

두 디스플레이에서 전면카메라 디자인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 보통 전면카메라를 노치 형태 또는 펀치홀 형태로 디자인하는데 LG윙에서는 어느 형태도 보이지 않아 전면카메라 관련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8인치이며 보조 디스플레이는 가로세로비율이 1대1인 4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 LG윙을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것이 이뤄지기 위해선 LG윙이 말그대로 명작이 돼야 한다.

LG전자는 그동안 G시리즈, V시리즈, Q시리즈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해왔으나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화웨이 등에 밀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2,0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북미, 한국 등에서 판매량이 늘어 지난 1분기보다 손실규모가 줄었으나 2015년 2분기 이후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MC사업본부가 3분기에 적자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이나 1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LG윙을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성공해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살아날 수 있다.

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유니버설 라인(Universal Line)’으로 이원화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제품들과 차별적으로 운영한다. 혁신적인 제품군과 보편적인 제품군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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