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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美 상용 전기차 스타트업 ‘엑소스(Xos)’. 2천만 달러 신규 조달

  • 기사입력 2020.09.11 17:40
  • 최종수정 2020.09.11 17: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엑소스 중형 전기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엑소스(Xos)'가 상용 전기차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토르 트럭스(Thor Trucks)'로 출범, '엑소스 트럭스(Xos Trucks)'란 이름으로 개명한 이 회사는 최근 포레자 벤처스(Proeza Ventures)와 빌드 캐피탈그룹(BUILD Capital Group)을 포함한 투자자그룹으로부터 새롭게 2천만 달러(237억 원)를 조달 받았다고 밝혔다.

엑소스는 이 자금을 자사의 X-Platform 섀시 생산 확대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CARB(미국 캘리포니아대기환경청)의 상업용 차량에 대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에 의해 전기 상용차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소스는 투자금 모금과 함께 포레자 벤처스의 로돌포 엘리아스(Rodolfo Elias)와 빌드 캐피탈 소속 전 다임러 임원인 마크 램퍼트(Mark Lampert)를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또, 킹슬리 아페미헤(Kingsley Afemikhe)씨를 CFO로, 테슬라 출신인 랍 퍼버(Rob Ferber)씨를 CTO로 임명했다.

엑소스의 전기 트럭용 스케이트 보드 섀시인 X-Platform은 최대 200 마일까지 다양한 중. 대형 차체, 휠베이스, 주행거리 등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엑소스는 멕시코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메탈사(Metalsa)로부터 설계 및 구성 요소를 지원 받고 있다.

미국 운송사인 UPS는 지난 8개월 동안 LA지역에서 엑소스 클래스 6 트럭 수십 대를 운행 중이며 최근 20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엑소스는 현재 ‘ET-One’이라는 클래스 8 트럭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까지 생산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오다노 소르도니(Giordano Sordoni) 엑소스 트럭의 공동 창업자이자 COO는 “중형 및 대형트럭에 대한 주문이 매월 계속 들어와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는 우리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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