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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신임 홍보부문 총괄에 윤명옥 GM아태본부 전무 내정

  • 기사입력 2020.09.11 12:19
  • 최종수정 2020.09.11 14: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윤명옥 신임 GM 한국사업장 
윤명옥 신임 GM 한국사업장 홍보부문 전무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황지나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이달 말로 퇴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윤명옥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전무를 내정했다.

새롭게 내정된 윤명옥 전무는 한국지엠 소속이 아닌 GM본사의 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소속으로 이 곳에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는 중국 상하이에서 싱가포르로 옮겼다가 2018년 GM의 해외사업부문 구조조정 당시 폐지됐다가 지난해 한국에 부활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 마련된 아태본부는 GM 본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중국 제외) 생산 및 판매, 기술개발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 전무는 이와 함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홍보업무를 겸하고 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한국지엠의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등의 부서를 묶어 세워진 별도의 연구개발 신설법인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윤 전무는 한국지엠에 합류하기 전까지 GE 헬스케어 코리아에서 홍보담당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무는 10월 1일부터 GM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일원으로 한국지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등 한국 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오는 30일부로 퇴임하는 황지나 부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독일 제약회사인 바이엘에 입사, 2005년까지 홍보와 브랜딩, 위기관리, 사회적 책임 업무 등을 담당해오다 2005년 적을 HSBC 은행으로 옮겨 2011년까지 기업 및 제품 홍보 전략 개발과 실행 업무를 총괄했다.

2011년 9월 한국지엠에 합류해 기업 및 제품 홍보 업무 총괄을 맡았으며 합류한 지 3년 만인 2014년 3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한 때 대외정책 및 통상업무를 총괄하는 대외정책본부장을 겸임하기도 했다.

9년 동안 한국지엠의 홍보를 총괄해오던 황지나 부사장이 올해 정년을 맞이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이달 말부로 퇴임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측은 황지나 부사장의 마지막 공식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리는 신형 콜로라도 시승행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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