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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韓 출시 예정,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컴팩트 SUV ‘티록’ 어떤 차?

  • 기사입력 2020.09.11 11:4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T-Roc)이 올 연말 국내에 도입된다.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컴팩트 SUV 티록(T-Roc)이 올 연말 국내에 도입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컴팩트 SUV 티록(T-Roc)이 올 연말 국내에 도입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당초 10월께 티록의 국내시판을 예정했으나 공급지연으로 일정을 연말로 미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유럽에서의 예상치 못한 인기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출시 일정을 연말로 미뤄 놓은 상태“라며, “경우에 따라서 출고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인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티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폭스바겐 인디아도 지난 9일 티록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올 3월 유럽에서 발표 된 폭스바겐 티록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생산차질로 출고가 지연된 데다 유럽 등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주문이 폭증하면서 올해 공급분이 모두 계약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티록은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 기술력을 겸비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컴팩트 SUV로, 지난해 유럽에서 14만 여대가 판매될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은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티록은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3와 동일한 MQB 플랫폼을 활용해 전장 4,234mm, 전폭 1,819mm, 전고 1,573mm, 휠베이스 2,603mm로 티구안보다 작은 차체로 국내 B세그먼트 수입 SUV 시장을 공략한다.

외장디자인은 최신 폭스바겐 골프, 파사트, 티구안, 투아렉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의 일체형 디자인, 프론트 범퍼의 육각형태의 주간주행등(DRL), 넓은 에어인테이크와 스키드플레이트 등을 통해 컴팩트한 차체임에도 당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측면도 폭스바겐 특유의 타이트하고 견고한 스타일링, 비율, 실루엣이 특징이며, 간결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펜더, 투톤 루프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후면부는 신형 골프와 유사한 테일램프 그래픽, 리어범퍼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전반적으로 수평라인을 많이 사용해 차체가 보다 와이드하고 안정감 있는 자세를 보여준다.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으로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한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에 차량의 외장 컬러와 동일한 색상의 패널을 적용해 감각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의사양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와 8인치 디스플레이, 상시 온라인 연결 시스템 eSIM, 11.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되고, 안전사양에는 추돌 후 자동브레이크 시스템(PCBS),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전방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가 맞물린다. 티록 2.0 TDI는 지난해 국내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폭스바겐 컴팩트 SUV '티록'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신형 투아렉을 시작으로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티록, 테라몬트를 국내 잇따라 선보여 5T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2~3년 내에 해치백과 세단, SUV에 이르는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하고 디젤과 가솔린, 전기차 등 전 방위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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