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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알뜰폰 사업자 됐다...인포테인먼트 등 융합서비스 출시 기반 마련

  • 기사입력 2020.09.10 13:36
  • 최종수정 2020.09.10 13: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공식적으로 알뜰폰 사업자가 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공식적으로 알뜰폰 사업자가 됐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기간통신사업자(MVNO,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 변경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전까지 SKT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이동통신, 초연결성 기반의 차량제어·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잡을 것이라 보고 적극적으로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로 변경등록했다.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테슬라코리아 등은 이동통신재판매 방식으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직접 공급한 차량 내 회성은 7월 말 기준으로 140만 회선에 달한다.

또 BMW, 아우디폭스바겐은 해외 이동통신사를 통한 로밍 방식으로 국내에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데이터 선구매제, 다량구매할인제 확대 등을 통해 기존 음성 이동전화 중심 MVNO(알뜰폰)가 완성차 등 데이터 전용 사업자로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무선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데이터 전용 사업 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를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등 제도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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