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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 지원 사회적기업·소셜벤처 11개 업체 사회적가치 축제 SOVAC 참여

  • 기사입력 2020.09.10 09: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온라인 소통 플랫폼 ‘SOVAC 어벤져스’를 통해 사회적기업 우시산(좌측)과 소셜벤처 이노마드(중앙), 몽세누(우측) SOVAC 2020’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점점 심화되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9월 1일,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민간 축제인 ‘SOVAC 2020(Social Value Connect 2020)’이 개막했다. 이에 ‘사회적가치 어벤져스’라고 더 잘 알려진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11개 社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SOVAC 2020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SOVAC 2020을 널리 알리기 위한 ‘SOVAC 어벤져스’를 결성했다.

‘SOVAC 어벤져스’는 ‘SOVAC’이 추구하는 가치의 주인공격인 사회적기업들이 이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삼고, ‘SOVAC’이 갖고 있는 풍성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거기에 더해 ‘SOVAC’ 주인공들로서 ‘SOVAC’을 구성원들 뿐 아니라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주변 홍보도 도맡고 있다. 말 그대로 ‘SOVAC’ 효과를 최대화하는 즐거운 일을 자발적으로 하며, 또한 밴드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2018년 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에서부터 시작된 ‘SOVAC’은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서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SOVAC 2020’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람/지식/솔루션을 연결하는 강연,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코로나19 로 인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개최임에도 SK그룹 관계사를 비롯한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의 주요 ICT 기업이 총출동하고 공공기관은 물론 법조계, 인플루언서까지 참여하는 등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번 ‘SOVAC 2020’ 개최와 함께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11개 社(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그레이프랩, 소무나, 몽세누, 이노마드,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엠, 인진, 맹그러브)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SOVAC 어벤져스’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SOVAC 2020을 응원할 뿐 아니라 강연 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는 사회적가치 토론의 장(場) 확대에 적극 참여한다.

‘SOVAC 2020’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세션인 ‘소셜밸류 가치열전’ 에서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10개의 소셜벤처가 출연해 각 기업을 직접 소개하고 일반인들의 온라인 모의투자를 통해 최고의 소셜벤처를 가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SK이노베이션과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한 소셜벤처 ‘인진’은 세계 최초 친환경 연안 파력 발전 기술에 대해 알리며 이어진 시상식에서 ‘The Best Innovation’ 상을 수상했다.

MZ 세대들의 소비 성향을 알아보고 이에 따른 사회적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해 리뷰하는 두 번째 세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천, Buy Social’에서는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제품들이 소개돼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SOVAC 2020에 출연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들은 ‘사회적가치 창출과 확산’ 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금 갖게 됐다. 또한 우시산, 그레이프랩, 인진, 오투엠, 이노마드 등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는 ‘SOVAC 어벤져스’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기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얻은 시사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몇 차례 성공한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는 네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익 플랫폼, 해피빈' 편을 직원들과 관심있게 시청하고 “일터에서 물러나 이제는 퇴직을 한 50대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본인들의 수많은 노하우를 제공하고, 또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우시산의 행보 역시 해피빈이 이야기하고 있는 '기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소감을 공유했다. 또한, 본방 사수를 미처 하지 못한 직원들과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 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벤처 ‘이노마드’의 박혜린 대표도 직원 모두가 온라인으로 SOVAC 2020을 시청하고 있다며 “SOVAC이 소셜밸류 가치열전과 모의투자를 통해 사회적가치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직·간접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했다”며 “사회적가치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메시지를 SOVAC이 전달하고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소셜벤처 ‘몽세누’의 박준범 대표 또한 ‘기업시민 포스코의 벤처플랫폼, Change-up Ground’ 세션을 직원들과 함께 보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 모델 및 상생 모델에 관한 화두를 ‘SOVAC 어벤져스’를 통해 던졌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SOVAC 어벤져스’는 SK이노베이션이 스타 사회적기업 육성,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공모전, SV² 임팩트 파트너링*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한 SK이노베이션 SV Community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은 SV Community를 통해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각 기업의 경험 및 노하우, 학습 등을 통해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워크샵 등을 진행하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워크샵이 어려워짐에 따라 언택트(Untact)로 운영을 전환하며 ‘SOVAC 2020’의 개막과 함께 ‘SOVAC 어벤져스’로 활동을 더욱 넓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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