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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상하이기차가 만든 500만 원 짜리 미니 전기차, 중국서 모델3 제치고 판매 1위 질주

  • 기사입력 2020.09.09 11: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과 상하이기차가 합작으로 만든 500만원짜리 홍광(Hongguang) MINI EV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 SAIC Motor Corp)가 합작으로 만든 미니 전기차가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를 추월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홍광(Hongguang) MINI EV는 GM, SAIC Motor Corp와 다른 파트너 인 SGMW가 7 월에 합작하여 출시 한 2도어 초소형 전기 차다.

홍광 미니 전기차는 지난 8월 중국에서 한 달 동안 1만5,000 대가 판매, 1만1800대릎 판매한 테슬라 모델3를 제치고 모델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홍광 미니의 시작가격은 2만8,800위안(499만7천 원)으로, 중국정부의 보조금 받기 전 중국산 모델3의 시작 가격인 29만1,800 위안(5,068만 원)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매체 'Gasgoo'에 따르면 홍광 Mini EV는 지난 7월 첫 공개 이 후 지금까지 5만 건 이상 예약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길이 2,917mm , 너비 1,493mm , 높이 1,621mm 에 1,940mm 의 휠베이스를 갖춘 매우 컴팩트한 전기차로, 13.8kWh급 배터리 팩과 27마력급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속도 100km/h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124 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실내도 성인 4명이 탑승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내공간도 갖추고 있다.

합작사는 홍광 Mini EV 마케팅을 위해 중국 전역에 약 100 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는 등 도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M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브랜드인 캐딜락 전기 SUV를 출시하는 한편, 보급형인 초소형 전기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를 1만1,000 대 가량 판매한 데 이어 8월에도 1만1,800대를 판매, 두 달 동안 약 2만3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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