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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퀄컴 5G 스마트폰 AP 위탁생산 수주 성공

  • 기사입력 2020.09.08 16:00
  • 최종수정 2020.09.08 16: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퀄컴의 5G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퀄컴의 5G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퀄컴의 5G AP인 스냅드래곤 4시리즈 생산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4시리즈는 퀄컴이 내년에 출시할 5G 모바일용 AP로 가격이 전작보다 저렴해 이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모토로라, 오포, 샤오미는 퀄컴과 공급 계약을 맺고 이 AP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지난 7월 인텔의 6나노 관련 반도체 위탁 생산을 수주하려 했으나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에 밀려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퀄컴, IBM, 엔비디아로부터 제품 생산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인 파워10을,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인 RTX 3000 시리즈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53.9%를 점유하고 있는 TSMC보다 크게 뒤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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