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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는 것 없다’던 SKI, "헝가리 3공장 후보지 물색 중"

  • 기사입력 2020.09.08 10:08
  • 최종수정 2020.09.08 10: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공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제3공장 추진과 관련된 입장을 정정했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배터리 3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 협력업체 입찰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완공해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2공장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3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헝가리 3공장 추진 보도와 관련해, 진행되는 것이 없다”며 “현재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방향만 설정해 놓은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증설 지역, 시기, 규모 및 일정 등을 일체 결정된 바가 없다”며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지 안내문은 이 같은 프로세스가 진행된 뒤, 이사회의 최종 의사결정 후에나 발송 가능한 것으로, 입찰공지 안내문을 보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약 2시간 후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3공장 추진과 관련된 입장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제3공장 추진에 대해 배터리 수요 증가 대비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부지 후보지를 알아보는 등 일부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부지가 확정되거나 입찰공지 안내문이 나간 프로세스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같이 입장이 정정된 것에 대해 “특별한 것은 없고 추가적으로 확인해보니 일부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음이 파악됐기 때문”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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