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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픽업 트럭 경쟁' 본격 가속화..."장성차 독점체제 깨지나?"

  • 기사입력 2020.09.02 14:56
  • 최종수정 2020.09.02 17:58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중국 장성 자동차가 독점해온 중국 픽업트럭 시장이 경쟁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지리홀딩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이 자국 내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든다. 

지리홀딩스는 지리자동차, 볼보 자동차, 로터스, 링크앤코 등을 품고 있는 모기업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지리홀딩스는 자사의 첫 픽업트럭 모델을 공개했고, 중국 동부에 위치한 쯔보에 픽업트럭을 포함해 연간 10만 대 규모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춘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다. 

또 GM은 상하이자동차, 광시 자동차와 합작한 회사에서 제작한 최초의 픽업트럭 '정투(Zengtu)'의 생산 허가를 당국에 요청했다.  

현재 중국 픽업트럭 시장은 중국 최대의 SUV 및 픽업 제조사로 꼽히는 장성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왔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픽업트럭 'P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장성자동차의 독점 체제가 깨지게 되면 중국 내 픽업트럭 시장의 규모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자동차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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