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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선방에도...’ 쌍용차, 8월 글로벌 판매 전년대비 19.9% 줄어든 8,027대

  • 기사입력 2020.09.01 16:2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티볼리, 렉스턴스포츠의 실적 견인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티볼리, 렉스턴스포츠의 실적 견인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티볼리, 렉스턴스포츠의 실적 견인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1일 쌍용차가 발표한 8월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에서 전년동월대비 19.9% 줄어든 8,02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중 내수판매량은 15.5% 줄어든 6,792대로 집계됐다. 다만,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강화 등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월대비 1.3%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CJ 홈쇼핑을 통해 전월 완판에 따른 고객 호응에 힘입어 추가 연장판매를 하는 등 주력모델이 회복세를 보였다.

티볼리는 전년동월대비 18.0% 줄어든 1,901대, 코란도는 0.3% 오른 1,426대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G4 렉스턴은 41.3% 감소한 592대, 렉스턴스포츠는 12.7% 줄어든 2,873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G4 렉스턴'

수출은 1,977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보다 37.5% 감소한 1,235대에 그쳤다. 하지만, 주요국의 일부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던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월대비 56.9%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1천 대를 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하는 등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작업과 함께 영국 등에서도 대리점 본사를 옮기는 등 효율적인 유통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는 해외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 출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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