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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모든 스마트폰서 사용 가능해진다...구글, 대상 기기 확대

구글, '10월 출시 안드로이드11 설치된 스마트폰서 사용할 수 있다' 안내

  • 기사입력 2020.08.31 16:14
  • 최종수정 2020.08.31 16: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2018년 구글은 별도의 선이 없어도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기능을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운전자가 자주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구글의 픽셀폰 또는 삼성의 갤럭시폰이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구글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법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9.0을 사용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갤럭시 S8+, 갤럭시노트 8, 안드로이드 10.0을 사용하는 구글의 픽셀폰 또는 삼성 갤럭시폰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구글은 최근 이 글에 안드로이드 11 및 5GHz 와이파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11은 오는 10월에 출시될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버전이다. 즉 삼성, 구글뿐만 아니라 LG, 모토로라, 노키아 등 안드로이드 11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11과 함께 스마트폰에 5GHz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이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웬만한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는 추가적인 규제 요건을 갖춰야만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확대됐지만 이를 제공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적다. 이달 초 BMW가 무선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공식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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