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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수도권 연수원 4곳 코로나 치료센터로 제공

  • 기사입력 2020.08.28 12: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그룹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그룹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SK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내 연수원 4곳의 총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그룹 연수원인 용인 소재 SK아카데미와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인천 SK무의연수원, 안성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등이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한 바 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월 54억 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 어린이 1,500여 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해 왔다.

또, 혈액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7월 진행한 구성원 헌혈 릴레이에는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10여개 관계사 구성원 1,600여명이 참여했다.

각 관계사들도 다양한 코로나 극복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억원 상당의 이천과 청주 지역화폐를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 등에 사용했다. 대구·경북,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 등 코로나 구호 인력 1만여 명에게는 마스크, 영양제 등을 담은 5억원 상당의 ‘땡큐 키트’를 제공했다.

SK텔레콤도 전국 유통망과 네트워크 협력사 상생을 위해 1,13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했으며,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코로나 사태로 판로가 막힌 서산 육쪽마늘 농가 돕기, 의료진 등 '코로나 영웅'들에 대한 주유권 지원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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