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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美서 실내 악취 논란에 휩싸여...현대차 “원인 조사 중“

  • 기사입력 2020.08.28 11:50
  • 최종수정 2020.08.28 13: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최근 미국에서 실내 악취가 심각하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현대차 인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최근 미국에서 실내 악취가 심각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최근 미국에서 실내 악취가 심각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현지시각) Motor1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에서 신차냄새와 같은 각종 악취가 진동하면서 미국 차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차주들에 따르면, 북미형 팰리세이드 실내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날씨가 더운 경우 냄새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실내

일부 차주들은 냄새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나파가죽이 적용된 시트와 헤드레스트 및 헤드레스트를 꽂는 구멍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밝은 베이지 컬러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 1∼3열 모두 냄새가 심각하다는 사례가 많은데, 해당 문제는 신차가 아닌 출고된 지 수개월이 지난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실내 악취는 국내에서도 에어컨 송풍구 등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바 있지만, 시트 냄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시트에 적용되는 폼 소재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포함되는데, 실제로 이 유기화합물은 차량 실내공기 및 탑승객의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현재 문제가 발생한 팰리세이드 차주들은 헤드레스트 교체 또는 소독, 탈취제 등 냄새를 없애기 위한 방법을 공유, SNS를 통해 해당 이슈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해당 문제를 파악하기위해 본격 조사에 착수, 해결책을 찾아 딜러 소통망 내 '기술 서비스 게시판(Technical Service Bulletin)'을 통해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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