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는 빈티지 롤렉스 시계가 영국서 열린 펠로우즈 경매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65,200파운드(경매 수수료 포함, 한화 약 2억 6천만 원)에 낙찰된 해당 시계는 과거 영국 특수 부대 군납 목적으로 소량 제작된 군용 시계로 대중에겐 판매되지 않아 그 가치가 높다.
특히 당시 제작된 1,200피스 중 약 200개 정도만이 온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판매된 시계는 1978년식 모델에 속한다.
시계 크기는 39미리이며, 오랜 세월에 의해 핸즈와 인덱스 등이 변색되긴 했지만 특유의 빈티지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경매를 주최한 영국의 쥬얼리 전문 경매업체 '펠로우즈 옥션(Fellows Auctioneers)'는 "우리의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시계"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희귀한 시계이며, 예상대로 경매 신기록이 깨졌다"고전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소더비 온라인 경매서는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는 롤렉스 데이토나(Ref.6264)가 153만 5,723달러(한화 약 18억 5천만 원)에 낙찰되며 시계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