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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이어 웨어러블도 2분기 세계 판매 1위...삼성은 3.8% 점유에 그쳐

  • 기사입력 2020.08.27 10:18
  • 최종수정 2020.08.27 10: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화웨이 웨어러블 라인업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 화웨이가 올 2분기에 스마트폰 이어 웨어러블 글로벌 판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화웨이가 2분기에 스마트워치, 피트니스밴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무선 이어폰 제외)에서 2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에는 3위에, 올해 1분기에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가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점유율은 15%로 나타났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새로 출시한 워치 GT와 토크밴드 라인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에 1위를 차지했던 샤오미는 17%의 점유율로 2위로 내려갔으며 애플은 샤오미와 같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극소수의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샤오미는 저가형 미 밴드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 평균판매가격이 25달러에 그쳤으며 애플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5.5%에서 2분기 3.8%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출시한 갤럭시워치3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45mm와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3'는 전작 대비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고, 15% 더 가벼워 하루 종일 착용하며 스마트 워치의 편리한 사용성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워치3'는 고급 천연 가죽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80,0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워치 페이스에는 날짜·날씨·걸음 수 등 40개 이상의 정보를 조합해 각 사용자별로 꼭 필요한 정보를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날씨 센터 워치 페이스의 경우 자동으로 날씨 정보가 업데이트 되어 현재 및 향후 날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손목 위에서 통합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2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3,9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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