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회전하는 보조화면 탑재된 LG전자 스마트폰 LG윙 내달 출시 앞두고 유출

  • 기사입력 2020.08.26 12: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윙을 사용하는 모습(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윙(가명)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유출됐다.

26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인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작동 중인 LG윙을 보여주는 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먼저 보조 디스플레이가 메인 디스플레이 우측으로 회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까지는 메인 디스플레이가 세로에서 가로로 회전해 T자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측됐었다.

이번 영상을 통해 LG윙은 메인 디스플레이를 세로로 사용할 경우 보조디스플레이가 우측에 있는 ‘ㅏ’자형태로, 메인디스플레이를 가로로 사용할 경우 ‘T’자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사용자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보조 디스플레이에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걸려온 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두 개의 서로 다른 앱이 각 화면에 표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인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보조 디스플레이로 SNS 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조 디스플레이가 키보드, 뮤직 플레이어, 전화번호부, 메시지 등 LG윙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앱만 표시할 수도 있다.

두 디스플레이에서 전면카메라 디자인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 보통 전면카메라를 노치 형태 또는 펀치홀 형태로 디자인하는데 LG윙에서는 어느 형태도 보이지 않아 전면카메라 관련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8인치이며 보조 디스플레이는 가로세로비율이 1대1인 4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벨벳에 탑재된 것과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 765 또는 765G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는 LG윙을 내달 말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이 올라오기 전까지 예측됐었던 LG윙 디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