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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 택시. 트럭용 고전압 배터리 보증연장 상품 출시

  • 기사입력 2020.08.25 09:21
  • 최종수정 2020.08.25 09: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 봉고3 전기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함께 택시, 트럭 등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연장해 주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를 통해 영업용 전기차인 니로 EV, 쏘울 EV,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해당 보증 연장 상품은 기아자동차가 국내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기아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증연장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되며,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영업용 택시(니로, 쏘울) EV 차량의 경우, 기존 보증 조건인 20만 km(보증기간 10년)에 10만 km를 연장해 총 30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275만 원)과 20만 km를 연장해 총 40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415만 원) 두 가지 중 선택 후 가입이 가능하다.

영업용 봉고 EV 차량 또한 기존 보증 조건인 12만 km(보증기간 8년)에 8만 km를 연장해 총 20만km까지 보증되는 상품(230만 원)과 12만 km를 연장해 총 24만 km까지 보증되는 상품(285만 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영업용 니로 EV 차량을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해 구매한 고객이 10만 km를 연장해주는 옵션에 추가 가입할 경우, 기존 20만 km의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도 30만 km 주행 시까지는 상품 판매가격인 275만 원으로 배터리 교체 및 수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차량(2019년 8월 25일 이후 출고) 구입 시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한 고객도 해당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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